광고를 켜면 숫자는 올라갑니다. 노출 몇만, 클릭 몇백. 그런데 문의는 없습니다.
대행사에 물으면 「인지도가 쌓이는 중」이라고 합니다. 틀린 말은 아닙니다. 다만 어디서 새는지 모른 채 계속 태우는 것과는 다릅니다.
상담에서 자주 보는 장면입니다.
「광고를 한 달 돌렸는데 문의가 두 건이에요. 대행사는 도달이 잘 나왔다고 하고요.」
「광고를 누르면 어느 화면으로 가요?」
「…홈페이지 첫 화면이요.」
광고에서 본 이야기를 홈에서 다시 찾아야 하는 구조였습니다. 네 단계 중 어디가 끊겼는지는 이 대답에서 먼저 보입니다.
광고는 네 단계를 지납니다
- 보인다 — 사람들 화면에 뜬다
- 멈춘다 — 넘기다 손가락이 멈춘다
- 누른다 — 더 보려고 누른다
- 남긴다 — 연락처를 남긴다
문의가 없다는 건 이 넷 중 하나가 끊겼다는 뜻입니다. 어디서 끊겼는지 모르면 무엇을 고쳐도 헛돈입니다.
멈추지 않는다면 — 첫 장 문제
노출은 많은데 클릭이 거의 없다면 첫 장에서 안 멈춘 겁니다.
- 첫 장에

